(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다음 주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집권 기간의 경제치적 홍보에 나섰다.
1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8차 당대회 이후 2013~2016년 중국의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2%에 달했으며 이는 세계평균 성장률 2.6%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닝지저(寧吉喆) 중국 국가통계국장은 또 이 기간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기여도는 평균 30% 내외에 달해 미국과 유로존, 일본의 기여도를 합한 것을 뛰어넘어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닝 국장은 올해 들어 지난 상반기에는 안정 속에 발전을 통해 GDP 증가율이 6.9%를 기록, 연속해서 8개 분기간 6.7-6.9%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 고용에서는 연속해서 4년간 도시취업자 수가 연간 1천300만 명 이상을 유지했으며 31대 도시의 실업률은 5%로 안정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이 기간 연평균 2%로 안정됐고 올 1~8월에는 작년 동기 대비 1.5%에 머물렀다고 그는 설명했다.
중국경제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중국의 GDP 총액은 11조2천억 달러로 세계경제총량의 14.8%를 차지했고 2012년에 비해 3.4%포인트 증가하면서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그는 밝혔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9월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3조1천억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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