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의 투자 유치액이 민선 6기 출범 3년 3개월 만에 당초 목표했던 10조원의 2배를 넘어섰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신약·의료기기 연구개발 업체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시와 협약했다.
이에 따라 민선 6기 청주시 출범 후 지금까지 협약한 투자 유치액은 총 21조33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투자 유치 누적액 20조원을 달성한 지 불과 6개월 만이다.
민선 6기 출범 후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등 156곳이다.
이들 기업이 협약대로 공장을 짓고 직원을 채용한다면 1만5천361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사상 최대의 투자 유치를 취해 투자유치전담팀을 지속 운영하면서 공장 설립 원스톱 서비스, 기업 경영 컨설팅 및 판로 지원, 투자협약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