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6천억원을 들여 창원산단에 스마트공장을 짓는 대규모 투자 결정을 한 LG전자에 감사드린다"고 10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개최한 확대간부회의에서 "LG전자가 공장을 짓는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시장은 "전국 상당수 대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산업 인프라가 양호하고 우수인력 유치가 쉬운 수도권으로 떠나는 마당에 LG전자가 창원시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며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의 동반 성장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인과 근로자를 우대해야 투자로 이어지면서 도시가 성장할 수 있다"며 "기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구매하는 등 기업사랑 운동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6천억원을 투자해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창원산단내 1사업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시키는 투자협약을 경남도·창원시와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또 1사업장 내에 창원산단 기업체 연구시설로는 가장 큰 규모의 R&D센터를 곧 준공하는 등 창원사업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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