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과거 이상적 생활규범으로 공유한 유교적 인문가치가 현대 일상생활 전반에서 일어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물질만능 풍조와 이기주의 병폐 치유 방안으로 떠오른 유교 인문가치를 조명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7'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 주제는 '함께하는 행복세상'이다.
모두가 당면한 문제인 먹고사는 것과 인간답게 사는 것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유교적 인문가치를 제시하고 진정한 인식 공유와 화합으로 행복세상을 함께 찾아보자는 것이다.
올해는 참여(6개 부문)·학술(8개 부문)·실천(9개 부문) 세션으로 나눠 연다.
안동 옛 사진 전시회와 도산서원, 퇴계 묘소 등을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물질보다는 정신을, 돈보다는 사람을, 대립보다는 통합을, 이(利)보다는 의(義)를 우선하는 사회를 지향하자며 2014년부터 해마다 안동에서 열린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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