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엔 9만6천명, 하루 단위 역대 최다순위 6위 기록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올해 추석 황금연휴에 제주국제공항을 찾은 이용객이 하루 평균 8만7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11일간 모두 96만4천400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만743명과 비교해 1.7배가량 증가했다.
국내선의 경우 91만8천554명이 이용했으며 국제선은 4만5천846명이 제주공항을 오갔다.
운항 횟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5천290편(국내 5천013편, 국제 277편)으로 하루 평균 480여편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명절 다음날인 5일에는 하루 9만6천704명(국내 9만2천344명, 국제 4천360명)이 제주공항을 이용, 황금연휴 중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이는 하루 단위 이용객중 역대 여섯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하루 이용객 최다는 지난해 4월 17일 기록한 10만8천406명이다.
명절을 끝내고 고향을 떠나는 귀경객과 제주 여행을 온 도착 인원까지 겹쳐 당일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황금연휴 기간 항공편과 배편으로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귀성객은 51만8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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