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가구서 11만가구로…아파트 비율 70%
'통계로 본 광산30년'…인구 3.3배, 주택 5.8배 증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광산구 주택 유형의 70% 이상이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전 80%가 넘던 단독주택 비율은 10% 이하로 떨어졌다.
광주 광산구는 1988년부터 2015년까지 광산구의 각 분야별 지표를 담은 자료집 '통계로 본 광산30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산구는 전남 광산군이었다가 1988년 1월 1일 광주에 편입됐다.
광산 30년에는 인구, 사업체, 주택 등 11개 분야로 구분한 의료, 교육, 교통, 공공행정 등 34개의 정보를 설명·그래프와 함께 100쪽 분량의 자료집에 담았다.
인구는 1988년 12만5천521명에서 2015년 41만557명으로, 30여년 사이 약 3.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주 전체 인구는 111만6천332명에서 149만647명으로 1.3배가량 늘었다.
인구 증가에 따라 광산구의 총 주택 수도 1990년 2만4천432호에서 2015년 16만5천319호로 5.8배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주택 유형을 살펴보면 80%가 넘던 단독주택 비율은 크게 줄고 아파트가 대폭 늘었다.
1990년 광산구 단독주택 비율은 전체 주택의 83.9%(2만489호)였다.
하지만 2015년 단독주택은 전체의 9.4%(1만5497호)로 줄었다.
줄어든 단독주택 자리에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1990년 9.8%(2천394호)이던 아파트의 비율은 2015년 71.4%(11만8020호)로 크게 늘었다.
광주 전체 주택 중 아파트 비율도 1990년 30%에서 2015년 64.2%로 증가했다.
'통계로 본 광산30년'은 광산구통계연보, 광주통계연보,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취합해 발간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산 전자책방(http://ebook.gwangsan.go.kr/)과 광산구 공공데이터 플랫폼(http://imap.gwang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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