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 강창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와 통일부 등이 새누리당 기관지인 '새누리비전'에 광고를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일부는 새누리비전에 2013년, 2015년 각각 600만 원씩 총 1천200만 원을 광고비로 지출했다"면서 "통일부 이외에도 코이카(2014년 1월), 한국국제교류재단(2014년 10월), 남북하나재단(2014년 11월), 외교부(2014년 12월) 등 정부 부처가 전방위적으로 새누리비전에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통일부 등 정부 부처가 국민 세금으로 특정 정당의 기관지에 광고비를 집행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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