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 운항관리센터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20만여 명이 제주 항로 여객선을 이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9만9천여명에 비해 116% 증가했다.
운항관리센터는 제주 관광수요가 이번 연휴에 집중돼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이 대거 제주를 찾아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추석 명절 이틀 후인 6일에는 9천300여명이 바닷길을 이용, 연휴 기간 하루 단위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제주 기점 항로별로는 여수 2만2천400명(전년 대비 2배↑), 녹동 1만4천600명(〃 1.6배↑), 우수영 7천800명(〃 1.4배↑), 목포 5만7천300명(〃 1.2배↑), 부산 3천500명(〃 1.1배↑), 마라도 4만9천100명(〃 1.04배↑) 등이다.
제주∼완도 노선은 이용객이 4만5천600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