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11일 서해 상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항로의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13m 안팎의 강풍이 불고 2.5∼3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항로의 여객선 2척 가운데 코리아킹호(534t급)의 운항이 통제됐다. 규모가 큰 하모니플라워호(2천t급)는 기상의 영향을 적게 받아 정상 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에는 기상 상태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객선 이용객들은 미리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나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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