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1일 LG전자[066570]가 향후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 시 대응 전략을 이미 구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천원을 유지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19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세이프가드 발동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훼손된 상태"라며 "그러나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세이프가드 발동이 향후 LG전자 세탁기의 미국 영업활동을 위축시킬 사안인가에 대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LG전자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 가동과 한국 경남 창원 생산시설 활용 등 세이프가드 이슈에서 대응 가능한 전략을 구축한 상황"이라며 "또 LG전자 매출 내 북미 관련 세탁기 비중은 연간 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현 주가는 미국 내 세탁기 세이프가드 이슈와 노키아-LG전자 특허권 로열티 비용 발생 등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했고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조정 시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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