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성모병원은 개인 유전자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에 기반을 둔 급성백혈병 검사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NGS는 기존의 염기서열 분석법과 달리 수많은 DNA를 고속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치료 및 진단·치료시간과 검사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정밀의료기술이다. 수십에서 수백 개의 유전자 변이 여부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에 앞서 혈액암 관련 유전자 분석에 필요한 일종의 시약 개념인 검사 패널을 자체 개발했다.
김명신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정밀의학연구센터 센터장은 "NGS 혈액암 검사 패널 도입으로 환자의 유전적 특징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정밀의료 시대가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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