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스윙 영상을 또 공개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언으로 풀스윙하는 장면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 8일에도 자신의 SNS에 풀스윙하는 슬로 모션 영상을 게시했다.
올해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는 우즈는 최근 나흘간 풀스윙 영상을 두 번이나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영상은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타이거 우즈 인비테이셔널' 행사에서 찍은 것이다.
이 영상에서 케빈 채플(미국)과 함께 소규모 관중에 둘러싸인 채 레인지에서 스윙 시범을 보인다.
골프채널은 "우즈가 복귀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즈는 아직 투어 복귀 가능성에 함구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프레지던츠컵에 부단장으로 참가했을 때는 "복귀 여부는 주치의들이 뭐라고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신중하게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레지던츠컵 당시에는 60야드 샷을 연습한다며 제한적인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최근 풀스윙 영상을 공개하면서 진전이 있음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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