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알테오젠[196170]은 현재 개발 중인 유방암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ALT-P7)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ADC는 인체에서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기술이다. 약물을 항체에 결합한 뒤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게 한다. 약물 자체가 아닌 전달 효과를 높인다는 점에서 플랫폼 기술로 분류된다.
과제로 선정된 ALT-P7은 알테오젠에서 자체 개발한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항암 약물이 암세포에게만 작용하도록 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알테오젠은 향후 26개월간 총 36억원을 투자해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단이다. 2011년 9월 출범해 연구개발(R&D) 사업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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