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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제7회 김준오시학상 수상자로 윤여탁(62)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상 운영위원회가 11일 밝혔다. 수상작은 연구서 '한국 근·현대시와 문학교육'.
심사위원들은 "문학감상 과정에서 창작자와 수용자의 경험 및 정서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조명하고 시 교육에서 학습 독자의 경험과 정서에 텍스트의 감상에 미치는 영향을 정치하게 분석한 점, 한국 근현대시와 시 교육 문제를 깊이 있게 천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1988년 평론 '민족 현실의 시적 형상화와 장르의 객관화'로 등단해 '시와 함께 배우는 시론', '리얼리즘의 시 정신과 시 교육', '매체언어와 국어교육', '현대시의 내포와 외연' 등의 연구서를 냈다.
김준오시학상은 한국 현대시학의 권위자 김준오(1939∼1999) 선생의 시학 정신을 기리고자 2011년 제정됐다.
상금은 1천만원. 시상식은 12월2일 오후 6시 부산일보 10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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