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문재인 정부 초대 주일대사로 내정된 이수훈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11일 "이 내정자에 대한 일본 측의 내부 절차가 지난주 말께 완료됐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8월 말 이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정자는 향후 국무회의 통과 및 대통령 신임장 수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께 정식 부임할 전망이다.
이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학자 출신의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맡아 대북·외교·안보정책을 구체화하는데 기여했다.
앞서 노영민 신임 주중대사가 한반도 주변 4강 대사 가운데에서는 가장 먼저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지난 10일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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