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국립산악박물관, 누적 관람객 30만명 돌파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누적 관람객 30만명 돌파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 노학동 국립산악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국립산악박물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누적 관람객 30명만명을 돌파했다.


관람객 30만명 돌파는 개관 36개월 만이다.

2014년 10월 문을 연 국립산악박물관은 2015년 11월에 10만명을 달성한 뒤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해 이번에 30만 명을 넘어섰다.

30만번째 관람객은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김모(39·춘천시)씨로 박물관은 김씨에게 기념품과 꽃다발 등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박물관 측은 29만9천999번째 방문객과 30만1번째 방문객에게도 기념품과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종민 관장은 "산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국립산악박물관은 개관 3년 만에 누적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며 "관람객들에게 더욱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개의 상설전시실과 체험실을 갖추고 영유아를 위한 실내 클라이밍머신 트랙맨과 고산등반에 대한 가상현실(VR)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인 국립산악박물관은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 등정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8848, 에베레스트'를 개최하는 등 각종 전시회도 수시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막한 에베레스트 특별전은 12월 24일까지 운영된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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