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화순 탄광 근로자의 휴식공간이 될 복지회관이 건립된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 일대 75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광산근로자 복지회관'을 이달 착공해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복지회관에는 근로자들이 쉴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1934년 채광을 시작한 화순 탄광은 석탄 산업 사양화로 한해 70만t에 달하던 생산량은 20만t 수준으로 떨어졌다.
5천여명에 달한 종사자 수도 현재 500여명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근로자와 가족까지 포함해 1천400여명이 화순에 거주하고 매출액도 월평균 40억원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한 탄광 근로자들의 휴식과 복지 증진을 위해 복지회관을 건립하게 됐다"며 "건강 및 복지 증진사업 발굴 등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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