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권수현 기자 = 반도체·LCD 부품소재 업체 SKC솔믹스는 생산능력과 공금품목 확대를 위해 평택 추팔공장 시설 증설 비용으로 21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219억원 중 104억원은 쿼츠(Quartz) 사업부 증설에, 115억원은 실리콘 사업부 증설과 공정 개선에 사용할 방침이며 증설 비용은 자체 자금과 은행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쿼츠와 실리콘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대표적 소모성 부품이다. 최근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수요도 늘고 있다.
증설 시설은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렇게 되면 SKC솔믹스의 관련 부품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35% 증가하게 된다.
오준록 SKC솔믹스 대표는 "선진 업체와 적극적으로 기술 제휴를 추진해 국내 최고의 반도체 토털 솔루션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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