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지멘스, 한국쓰리엠 등 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된 글로벌 기업 31개사를 비롯해 136개사가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면담·면접, 채용 설명회, 취업 특강, 면접·취업서류 작성법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지역별로는 유럽 기업이 58개사로 가장 많이 참여한다. 북미 기업과 일본 기업은 각각 33개사와 36개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 부문 기업 71곳이 채용에 나선다. 경영컨설팅·인력·광고 등 사업지원서비스업 25개사, 유통업 13개사 등도 참가한다.
코트라가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내년까지 3천3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는 500명을 채용한다.
참여 기업은 정규직 신입(41%)이나 1~5년차 정규직 경력(42%)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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