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가 11일 오후 부산 중구 비프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김은숙 중구청장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된 전야제에는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전야제에서는 일본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말리의 술래이만 시세 감독, 한국 이두용 감독의 핸드프린팅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헤이즈', 아이돌그룹 '리브하이'·'알파벳'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12일에는 비프 광장 특설무대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영화의 전당 개막식 영상이 생중계된다.
영화제 기간 비프 광장에서는 그동안 영화제 상영작 중 화제가 됐던 영화를 보여주는 야외 상영 행사와 영화배우·감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씨네 토크쇼' 등이 펼쳐진다.
특히 배우 신성일을 주제로 한 한국영화 회고전이 해운대와 비프 광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영화 OST 연주, 영화 포스터 주인공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영화제 폐막 전날인 20일에는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하는 폐막 전야 플래시몹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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