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슈만의 유명 가곡을 모은 '여인의 사랑' 음반을 발매했다고 소속사 쿠컴퍼니가 11일 밝혔다.
이아경이 낸 첫 번째 예술가곡 정규 앨범이자 데뷔 22주년 기념 음반이다.
'여인의 사랑과 생애', '미뇽의 노래', '미르테의 꽃' 중 '헌정'·'호두나무'·'연꽃 '등 슈만의 유명 가곡 19곡이 담겼다.
이용숙 음악평론가는 앨범 커버를 통해 "선명한 고음과 안정된 저음 사이, 그 어디서도 그의 소리는 거칠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레가토(음과 음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 표현)를 구사한다"고 평했다.
이아경은 한국인 최초로 벨리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메조소프라노로는 유례없이 모나코·비오티 발세시아·라 스페지아·베네치아 등 이탈리아 6개 콩쿠르를 석권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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