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박세웅(22·롯데), 최금강(28·NC)의 선발 맞대결로 치러진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과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1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을 마친 뒤 각각 박세웅과 최금강을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오른손 투수 박세웅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프로 3년 차인 박세웅은 올 시즌 전반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후반기 들어 구위가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기에는 17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2.81의 화려한 성적을 거뒀지만, 후반기에는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해 NC전에는 3경기에 나와 18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겼다.
박세웅의 천적은 박석민이다.
박석민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타율 0.667(3타수 2안타), 2홈런, 2볼넷, 4타점, 4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때려낸 2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다.
박광열(0.667), 김태군(0.400)도 박세웅한테 강했다.
역시 우완인 최금강은 올해 39경기에 나와 5승 3패, 평균자책점 7.33으로 부진했다.
다만, 롯데전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78로 잘 던졌다.
롯데에서 올해 최금강을 상대로 가장 잘 친 타자는 전준우다.
그는 최금강과 대결해 타율 0.571(7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헌도, 김문호(이상 0.500)도 최금강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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