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전국 최초로 국내 전통 무술인 택견과 서양의 비보잉(B-boying·브레이크 댄싱)이 결합한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 택견 비보잉 그룹인 트레블러 크루가 오는 14일 오후 2시 호암예술관에서 택견과 비보잉을 결합한 작품 '천무'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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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은 손, 발과 몸 동작이 근육의 움직임과 일치해 유연하고 음악적인 리듬을 가진 전통무예다.
트레블러 크루는 충주시립택견단 이주빈 사범의 지도를 받아 국내 최초로 택견과 비보잉을 적절하게 엮어 천무를 만들었다.
이날 충주시립택견단과 사물놀이팀 광개토 사물놀이, 힙합과 비트박스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시가 기획한 '중원문화대제전' 프로그램의 하나다.
시 관계자는 "택견 종주 도시인 충주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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