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2일 올해 3분기 동아에스티[170900]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구완성 연구원은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1천467억원, 영업이익은 229.0% 증가한 6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연구개발비용 증가에도 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통제로 실적개선(턴어라운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이연된 입찰 물량 공급으로 수출 실적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특히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실적개선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블리아(손발톱무좀), 콘트라브(비만) 등 도입 품목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작년 7월 시작된 스티렌 약가 인하 효과의 종료와 주요 ETC 품목 매출 안정화도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한국다케다제약의 대형품목 이달비(고혈압) 신규 도입으로 약 4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7배 수준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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