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데 어울려 함께 땀을 흘리는 '가을 운동회'가 열린다.
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14일 서초구 원촌중학교 운동장에서 '2017 훈훈한 통합스포츠클럽 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대회종목은 축구와 농구, 풍선배구, 암벽등반 등이다.
통합스포츠클럽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같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경기종목과 규칙을 조정해 운영하는 스포츠클럽(동아리)이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급이 설치된 강남구와 서초구 중학교 17곳이 참여하는데 이 가운데 13곳이 현재 통합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이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통합스포츠클럽을 통해 장애학생은 체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비장애학생은 장애학생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서 "앞으로 통합스포츠클럽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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