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복지서비스 사용시설 늘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12일 소외계층의 산림복지서비스 체험기회를 늘리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 17곳을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추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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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난해 국립 아세안자연휴양림 등 23곳을 포함해 국립자연휴양림 40곳이 모두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등록됐다.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는 소외계층이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지정한 기관 또는 단체로 현재 자연휴양림 51곳, 산림욕장 2곳, 치유의 숲 4곳, 유아숲체험원 3곳, 국립산림치유원 1곳, 산림교육센터 5곳 등 모두 66곳이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은 산림복지소외자에게 개인당 1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자연휴양림·국립산림치유원 등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 시설에서 숙박비나 프로그램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 등록 희망자는 등록신청서, 시설·인력 보유현황 등 증빙서류를 갖춰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에 제출하면된다.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30일 이내에 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공립 자연휴양림 등을 포함해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를 연내 80곳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서비스 이용권자의 편의를 높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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