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계곡의 맑은 물과 천고의 수림 등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면서 소금강으로 불리는 국립공원 덕유산 구천동계곡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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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탐방센터에서 백련사로 이어지는 7km 구간의 계곡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단풍은 이번 주말(14∼15일)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천동계곡 33경 가운데 인월담∼사자담∼청류동∼비파담∼다연대∼구월담∼안심대로 이어지는 3.8km 구간의 옛길은 계곡 물과 화려한 단풍으로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폭포수와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월하탄은 주변에 단풍이 들면서 탐방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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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관광협의회는 21일 구천동 다목적광장∼인월담∼소원의문∼청류동∼금포탄을 되돌아오는 구천동 어사길 7km 구간에서 아름다운 길 걷기행사를 한다.
참가신청은 무주관광협의회(☎ 063-323-7787)로 하면 된다.
덕유산국립공원 허영범 소장은 "구천동계곡의 단풍이 지난해보다 멋지게 물들고 있다"며 "이번 주말부터 계곡 전체가 울긋불긋 한 오색단풍으로 장식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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