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7 고위급 관광개발 정책 포럼·지식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행사는 13개 개발도상국과 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관광 산업 동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캄보디아·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몽골·미얀마·파키스탄·필리핀·스리랑카, 베트남·아제르바이잔·콜롬비아·파라과이 등 총 13개국 관광청장·관광부 차관보 등 정부 대표단 40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학계·시민사회 관계자, 일반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일 고위급 정책포럼에서는 데이비드 스로스비(David Throsby) 호주 매쿼리 대학 경제학과 교수, 허권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전미경 안동 관광두레 피디 등이 강연을 한다.
14일에는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 자원화를 주제로 국가별 정책 사례를 공유한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50여 년 만에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지원을 하는 국가로 바뀐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한다"며 "환경과 문화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과 주민들의 사회·경제·문화적 혜택을 극대화하는 관광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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