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화장품, 헤어 등 뷰티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제9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Beauty Expo Korea 2017)가 1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코트라가 주관해 1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뷰티산업 강소기업 400여 곳이 참여해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향수, 피트니스 등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홍콩 사사(SaSa), 프랑스 세포라(Sephora), 미국 아이허브(Iherb), 독일 두글라스(Douglas) 등 38개국 245개사의 유력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1대 1 수출상담회도 열렸다.
올해 박람회에는 다양한 체험·이벤트, 뷰티산업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 오픈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 행사장 로비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뷰티 제품으로 구성된 시크릿 박스를 제공하는 '얼리버드 시크릿 박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 하면 매일 20명을 추첨해 20만원 상당의 제품을 증정한다. 또 참관객에게 전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상당의 뷰티바우처 5천 장을 나눠준다.
참관객이 기업의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4∼15일 '라이브 메이크업 쇼'에서는 민가든, 애림 등 국내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가 생방송 메이크업 시연을 한다.
행사장에 '홈스테틱', '뷰박살롱' 등의 체험존을 구성해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직접 테스트가 어려운 화장품 및 화장도구를 체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세계적인 뷰티·패션 전문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코트라와 함께 'K-Beauty 오픈 포럼'과 '대미 진출전략 워크숍(Deep Dive in K-Beauty)'을 개최한다.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k-beautyexpo.co.kr)를 참조하거나 박람회 사무국(☎031-995-8042)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경기도가 미래 신 성장 동력 산업인 뷰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산업 전문 전시회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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