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D프린팅 기술로 화장품 만든다

한국콜마, 3D프린팅 기술로 화장품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인 한국콜마가 화장품 업계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인 '3D(Three D imensions) 프린팅'을 활용한 화장품 생산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3D 프린터 기술 전문 개발업체인 삼영기계와 화장품 제조용 3D 프린터를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영기계는 립스틱, 컴팩트 파우더 등 화장품을 3D 프린터 방식으로 생산하는 기계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이에 맞는 화장품 소재개발과 원료기술 지원을 맡는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조에 3D프린터의 적층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방식으로는 생산할 수 없는 차별화한 모양과 재질의 신개념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한발 앞서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화장품업계 선두주자로서 첨단 신기술을 접목, 전체 업계의 기술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