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관광지는 도담삼봉…18만8천여명 찾아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올 추석 연휴(9월 30∼10월 9일)에 충북 단양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56만여명에 달했다.
단양군은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을 분석, 추석 연휴 기간 단양 주요 관광지 22곳을 찾은 관광객이 56만4천73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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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는 도담삼봉으로, 전체 관광객의 33.4%(18만8천783명)가 다녀갔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은 올해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으로 조사한 티맵(T-map) 빅 데이터로 본 '국민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인암 9만4천321명, 구인사 7만446명, 만천하 스카이워크 4만7천207명, 구담봉 3만8천612명, 고수동굴 3만4천726명, 수양개 빛 터널 2만592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 8월까지 단양을 방문한 누적 방문객은 635만3천772명이었다. 한달 평균 79만명 이상이 단양을 찾은 셈이다.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일부 관광지 주변에선 교통이 마비되는 등 커다란 혼잡을 빚었다.
단양군 관계자는 "수양개 빛 터널과 역사문화길,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주 진입로가 폭이 좁은 터널이어서 차량의 양방향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광객 불편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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