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 확산…소 4천마리 살처분

입력 2017-10-12 14:51  

뉴질랜드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 확산…소 4천마리 살처분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 당국은 소 4천여 마리를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으로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1차 산업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에 걸린 소 4천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며 질병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제프 귄 1차 산업부 대응국장은 "질병에 걸린 소들이 있는 7개 목장 중 5개 목장에 있는 소 4천여 마리를 살 처분하게 될 것"이라며 목장들은 모두 남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장들에 대한 철저한 방제 프로그램도 시행할 것이라며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대로 목장들은 다시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가 많지 않았던 나머지 2개 목장에서는 소들을 이미 살처분해 소가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은 세계 어디에서나 소들이 흔히 걸리는 질병 가운데 하나로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7월 처음 발견됐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피해 농가들은 입증할 수 있는 손실에 대해 정부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며 소 4천여 마리는 800여만 달러(약 64억 원) 상당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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