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영화 '써니' 이후로 가장 즐겁게 찍고 있는 작품입니다."
오는 14일 첫 방송하는 tvN 주말극 '변혁의 사랑'에서 생계형 아르바이트족 백준을 연기하는 배우 강소라(27)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현장에 놀러 나가는 느낌"이라며 "아직 밤샘 촬영을 안 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최시원은 "강소라 씨가 촬영장에서 홍일점이기도 하지만 아이디어 뱅크이기도 하다"고 칭찬했고, 강소라는 "제가 아이디어를 계속 내서 촬영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쑥스러워했다.
강소라는 백준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서는 "똑똑한 척하는데 '헛똑똑'이다. 머리보다는 가슴이 먼저라 행동이 먼저 나간다. 속 시원한 장면이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가 준이처럼 공사장 아르바이트까지 해보지는 않았지만 만화방, 마트 캐셔, 사진작가 보조, 전단 돌리기 등 일을 꽤 많이 해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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