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여성가족부는 어린이들에게 성평등한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텔레비전 속의 여성과 남성, 다시 쓰는 평등 이야기'를 주제로 공모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만화영화·드라마·광고 등 TV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성차별을 직접 성평등한 내용으로 재구성해 응모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해 여가부 장관상과 상품권 등을 준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여가부 어린이 홈페이지(www.mogef.go.kr/kids) 내 '어린이 생각함' 코너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방송의 잘못된 성 고정관념과 상품화는 아동·청소년의 성역할 사회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TV 프로그램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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