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추동은 유지…남조류 세포 수는 감소세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문의 수역에 발령됐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12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문의 수역의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천cells/㎖ 미만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문의 수역은 지난달 29일 남조류 세포 수가 506cells/㎖로 측정된 데 이어 이달 10일에도 남조류 세포 수가 604cells/㎖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쌀쌀해진 날씨에 수온이 떨어지면서, 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남 수역과 추동 수역에는 아직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으나 남조류 세포 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8월 남조류 세포 수가 20만6천126cells/㎖까지 치솟았던 회남 수역은 지난 10일 기준 남조류 세포 수가 862cells/㎖까지 떨어졌다.
다음 주에도 1천cells/㎖ 미만을 유지하면 회남 수역도 관심 단계가 해제된다.
추동 수역의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9일 5천190cells, 이달 10일 2천448cells/㎖로 확인됐다.
환경청 관계자는 "대청호 회남·추동 수역의 조류경보제가 완전히 해제될 때까지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먹는 물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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