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3일 녹십자[006280]가 올해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구완성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천37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며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내수부문 매출은 혈액제제 899억원, 백신제제 833억원, 전문의약품(ETC) 674억원, 일반의약품(OTC) 212억원, 수출부문 매출은 혈액제제 243억원, 백신제제 151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그는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은 작년보다 7.7% 증가한 1조2천907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939억원으로 각각 추정한다"면서 "연구개발비용 추정치를 1천300억원에서 1천224억원으로 조정하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기업가치 대비 세전 영업이익(EV/EBITDA) 배수는 18.3배로 상위제약사 평균 14.4배에 비해 여전히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은 큰 편"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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