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셀트리온 계열 상장사 3형제가 13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셀트리온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9.09% 오른 16만9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7만9천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508만여주로 전일의 2.6배로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장중 한때 11.95% 오른 6만9천3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셀트리온제약은 24.60% 상승한 3만9천25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들 두 종목은 장 후반에 상승분을 대거 반납해 셀트리온제약은 8.10%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승률은 0.87%로 낮아졌다.
셀트리온 계열사의 강세는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 결정이 꾸준히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가운데 여러 호재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제약은 제네릭 분야의 성장 기대감을 낳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내달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반기 리뷰 때 신규 편입 종목으로 점쳐지고 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월 반기 리뷰에서 MSCI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라며 "편입된다면 1천450원의 패시브 자금 매입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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