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200여 곳 전통시장의 명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기도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가 13일 수원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와 수원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해 15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나눔, 화합, 소통'을 테마로 경기지역 216곳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 시장의 우수상품을 선보였다.
행사장은 전통시장관,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 홍보관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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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관은 특화된 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시·홍보하고 먹거리 장터에서는 각 시장의 유명 먹거리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명시장 떡갈비, 오산시장 양꼬치, 안성시장 송송떡복이, 안양 호계시장 마늘닭강정, 평택 통복시장 청년상인 흑마늘 갈릭스테이크 등은 별도의 코너가 마련됐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개그맨 김명덕, 가수 진성 등 인기 연예인의 공연, 시장 동아리 공연, 퓨전국악, 버스킹 및 힙합공연이 축제기간 펼쳐진다.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비롯해 상인 노래자랑, 전통놀이 체험, 경품 추첨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통시장은 6만여 개 일자리의 보고이자 서민경제의 중심"이라며 "앞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계속해서 지원해 창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는 전통시장 우수사례 전파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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