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제13회 세계기사선수권대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 화랑도 체험 관광지에서 열린다.
세계기사연맹과 세계무술연맹이 주최하고 한민족 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0여개국에서 15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말을 타고 달리며 과녁을 향해 활을 쏘는 궁술 종목 단사와 속사, 연속사를 비롯해 단체전인 마사희(馬射戱)와 모구(毛毬), 중동지역의 전통 기사경기인 콰바크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세계기사선수권대회는 2004년 '제1회 대한민국 화랑 기사대회'로 시작돼 2005년 '국제기사대회'로 대회명이 바뀌었으며 2011년부터는 '세계기사선수권대회'를 대회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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