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립국제교육원은 내년 3월 1일부터 6개월 또는 1년간 국내에서 활동할 정부 초청 '해외 영어 봉사장학생'(TaLK)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50명이며, 마감은 2018년 1월 15일까지다.
재외동포의 경우 영어권 국가의 시민권자(영주권자)로 2년 이상의 대학과정을 수료한 재학(졸업)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영주권을 취득하지 못했더라도 미국에서 8년 이상 생활하며 초·중·고교 교육을 받았으면 가능하다.
대상 국가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선발되면 2월 6일 입국해 7∼20일 사전 연수를 받고, 20∼28일 홈스테이 등 준비를 거친 후 시·도 교육청에 배치돼 주 15시간 영어수업을 한다.
장학생에게는 매월 150만 원의 장학금, 왕복 항공료(6개월 130만 원, 1년 260만 원)와 의료보험 및 숙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TaLK는 재외동포 대학(원)생과 원어민을 대상으로 선발해 영어교육 기회가 부족한 한국의 농어촌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의 하나로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주말에는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게 된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