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센터)가 창업 지원에서 성과를 거뒀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센터는 지난해 11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돼 3개사에 투자를 완료했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발굴한 창업팀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해 기술 창업 성공을 높이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3개사에 대해 추가 지원하고,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충북센터는 지역 기술창업자 발굴을 위한 '먼데이 티칭'을 지난달 말까지 20회를 실시했고 LG와 연계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캠프'를 통해 바이오·뷰티·정보통신기술(ICT)·제조 분야의 혁신적 기술 지원을 위해 발굴된 71개 팀에 LG와 연계한 국내외 시장진출,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충북센터가 운영하는 특허존, 금융존, 생산기술존, 유통존은 창업자의 당면한 문제를 분석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허존은 LG특허협의회,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충북지식산업센터가 협력해 LG의 특허 336건을 이전했고, 금융존은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창업기업에 투자유치, 국내외 시장진입에 필요한 사업계획 구성을 지원해 24개 기술창업자의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었다.
생산기술존은 LG생산기술원과 연계해 3개사에 대해 상품화엔지니어링 지원을 마쳤고, 도내 27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했다.
유통존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상인대학을 개설해 44개 기업에 마케팅기법 코칭, 오픈마켓 및 커뮤니케이션 훈련, 아마존을 활용한 1인 글로벌셀러 프로젝트 지원 등의 사업을 했다.
충북센터는 창업기업 지원과 지역특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LG그룹이 주축이 돼 2015년 2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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