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3일 오전 11시 16분께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동방 3.5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속초선적 6.67t급 연안자망 어선 S호가 속초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돼 오후 2시 8분 속초항으로 예인됐다.
사고선박은 이날 오전 3시께 선원 4명을 태우고 속초항을 출항,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엔진 크랭크축 고장으로 운항이 어렵게 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상에 2∼2.5m 높이 파도가 일어 사고선박이 1마일 정도를 표류하는 등 구조와 예인에 어려움이 컸다"며 "출항하는 선박이나 어선은 사전에 기관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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