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장, 금호타이어 노조에 "경영정상화 협조" 당부

산은 회장, 금호타이어 노조에 "경영정상화 협조" 당부

윤장현 광주시장에 지역사회 협조도 요청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3일 광주로 내려가 윤장현 광주시장과 금호타이어[073240] 노동조합을 만나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윤장현 광주시장과 면담하며 채권단 자율협약 개시로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오후 3시께 금호타이어 노조 집행부를 만나 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에 따라 앞으로 있을 구조조정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말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의 정상화에서 이해 관계자들의 고통분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노조와 지역사회 대표 등을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노조와의 첫 만남이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서로 얼굴을 익힌다는 취지의 자리였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