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대의 전 매탄고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 신임감독으로 선임됐다.
수원FC 구단은 13일 "지난 8월 25일부터 60명 내외의 후보를 추리는 검증 과정을 거쳐 김대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원FC는 "김대의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부족하지만,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어 선수단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대의 감독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 영화초교, 안용중, 정명고,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다.
2010년엔 수원 삼성에서 플레잉 코치를 하며 지도자 과정을 준비했고,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 코치, 수원 삼성 스카우트, 매탄고 감독을 역임했다.
김 감독은 "포기하지 않는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팬들의 사랑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6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2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 경기부터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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