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심리상담'을 받으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야기다.
이청용의 소속팀으로 알려진 크리스털 팰리스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첼시전을 앞두고 열린 감독 기자회견에서 '팀 전체가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은 어떻겠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호지슨 감독은 1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람들은 코치진"이라며 "심리상담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지만, 현재는 팀 내에서 단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개인의 부진엔 심리상담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팀의 부진은 그렇지 않다. 해답은 훈련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험난한 시즌 초반 행보를 보인다.
개막 후 7경기에서 모두 졌고, 이 기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개막 후 7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전패한 사례는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단독 최하위이고, 19위 본머스와도 승점 4점이 차이 난다.
향후 일정도 가시밭길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4일 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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