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촛불, 獨 에버트인권상 받아…박근혜퇴진행동 대리수상

입력 2017-10-15 13:49  

1천만 촛불, 獨 에버트인권상 받아…박근혜퇴진행동 대리수상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퇴진행동)는 독일 공익·정치 재단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에 참여한 1천만 국민을 '2017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퇴진행동에 따르면 에버트 재단은 "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구성요소이며, 한국 국민의 촛불집회는 이 중요한 사실을 전 세계 시민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재단은 이어 "퇴진행동은 평화적 시위와 비폭력적 집회를 가장 열정적으로 옹호한 조직"이라면서 "평화적 집회 권리를 행사한 모든 이들을 대신해 퇴진행동이 이번 인권상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민주적으로 선출된 독일 첫 대통령인 프리드리히 에버트의 뜻에 따라 1925년 설립된 재단은 사회민주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독일에서 역사가 가장 긴 정치 재단으로 꼽힌다. 인권상 시상식은 12월 5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퇴진행동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수상자 선정의 의의를 설명하고, 촛불시민혁명 1주년 기념행사·집회 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연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