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1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이 빗줄기로 지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비 때문에 2시 경기 시작이 어렵다"면서 "2시 이후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진이 협의해 경기 개시 여부와 시작 시간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비가 그쳐 방수포를 걷으면 경기장 정비에 40분이 걸린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다시 빗줄기가 거세지자 경기장엔 방수포가 다시 깔렸다.
이에 앞서 KBO는 비가 멈춘 12시에 경기장에 관중을 들여보내고 방수포를 걷었다.
이날 부산에는 오전 일찍부터 비가 내렸다.
현재 외야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은 비옷을 입고 우산을 받쳐 든 채 빗줄기가 가늘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롯데와 NC 중 이날 승자가 플레이오프에 올라 17일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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