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가 산란노계서 살충제 초과 검출…출하 금지

입력 2017-10-15 15:12  

강원 농가 산란노계서 살충제 초과 검출…출하 금지

강원도 "계란도 비펜트린 기준치 초과…폐기 조치"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내 한 농장의 산란 노계와 계란에서 허용치 이상의 살충제가 검출돼 출하가 금지됐다.

강원도는 인제지역 한 농가가 도축장에 출하한 산란 노계의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기준치(0.05㎎/㎏)를 초과한 0.07∼0.79㎎/㎏ 가량 검출돼 출하 금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에서 출하하는 닭고기(노계)는 도축 시 농약 잔류물질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산란노계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농가는 강원 인제와 경기 등 전국 7곳으로 늘어났다.

또 강원도는 이 농장의 일부 계란 검사(13∼14일)에서도 비펜트린이 기준치(0.01mg/kg)에 2배가량 초과 검출돼 출하 금지하고 전량 폐기 조치키로 했다.

이 농장은 앞서 8월 실시한 살충제 전수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라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군납용으로 보관중인 계란은 시중 유통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에 기준치를 초과해 산란노계에 대해 출하 전에 검사를 받도록 할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