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국군 사이버사령부 전문요원 가운데 절반이 인증평가에서 낙제점을 기록했다고 국회 국방위 소속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이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이버사령부 내 정보수집분석, 사이버 심리작전 등 전문인력은 모두 187명으로, 이 가운데 50%에 달하는 93명이 2016년 사이버전문인력인증평가에서 낙제등급인 C·D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사령부는 해킹, 네트워크보안, 네트워크망 구축, 사이버침해조사 등과 같은 특화된 전문능력이 요구되는 곳"이라면서 "전문요원 선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새로 정립하고 고급인력을 확보하는 등 인력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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