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국무 "트럼프, 北과 전쟁 추구안하고 우리 외교노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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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대통령은 나에게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북한과 협상하느라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트윗 내용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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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12개 상임위서 국감…김이수·탈원전 공방 전망
국회는 16일 법제사법위를 비롯한 12개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사법 개혁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간 강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김이수 권한대행 체제에 반발한 야당의 헌재 국감 보이콧을 비판한 것에 대해 강하게 성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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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동·서해서 고강도 연합훈련 돌입…대북감시 강화
한미 해군은 16일 동·서해에서 고강도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는 미국측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 항모강습단이 참가했다. 항모강습단은 이지스 구축함, 미사일 순양함, 군수지원함, 핵 추진 잠수함 등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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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8월 실업률 3.8%로 0.2%p↑…상승폭 OECD 최대수준
지난 8월 우리나라 실업률 상승 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대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8월 기준 실업률(계절조정)이 3.8%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며 6월 이후 두 달 만에 상승 반전했다. 이번 한국의 전월 대비 상승 폭은 최근까지 8월 실업률 수치가 나온 OECD 회원국 25개국 가운데 오스트리아와 함께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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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국정원 '김재철에 문건 전달' 정황…檢, 당사자 조사 방침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관계자가 김재철 당시 MBC 사장과 접촉해 정부 비판성향의 제작진과 연예인의 퇴출을 논의한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파악됐다. 16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최근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MBC 출입 담당관을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다. 담당관은 조사에서 자신이 김 전 사장 등 경영진을 만나 정부 비판성향 제작진과 연예인의 퇴출 방안이 담긴 문건을 건넨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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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지갑 서러워라'…월급 29% 오를때 세금 60% 늘었다
원천 징수되는 근로소득자들의 세금이 소득보다 2배 이상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리지갑'인 근로소득자들의 세 부담이 급속도로 늘면 조세 저항이 거세질 수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08∼2015 귀속 연말정산 결과'를 보면 2015년 근로소득자들의 평균 총 급여는 3천26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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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 연장 후 첫 재판 나오는 박근혜…무슨 심경 말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가로 구속 기간이 연장된 이후 처음으로 16일 법정에 선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측이 구속 연장에 따른 심경을 드러내거나 석방 필요성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을 열고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직권으로 발부했다. 기존 구속영장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기소 단계에서 추가된 롯데·SK 관련 뇌물 혐의에 대한 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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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파산시 못 받는 예금, 4조6천억 넘어…6년래 최대
저축은행에 돈이 몰리면서 저축은행이 파산할 경우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5천만원 초과 예금액이 4조6천억원을 넘어섰다. 16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에 5천만원 넘게 예금을 한 사람은 총 5만4천172명으로 개인이 5만2천314명, 법인이 1천858개였다. 이들은 총 7조3천191억원을 저축은행에 맡겼는데, 이 중 예금자보호가 안 되는 5천만원 초과 예금은 4조6천10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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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총선 우파 국민당 1위 전망…극우와 연정 가능성
15일(현지시간) 치른 오스트리아 총선의 출구조사에서 중도 우파 국민당이 30.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현지 공영 ORF가 전했다. 극우 자유당은 26.8%의 득표율로 2위에 올라서고 사회민주당은 26.3% 득표율로 3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오차범위가 2.2%여서 31세의 젊은 당 대표인 제바스티안 쿠르츠가 이끈 국민당이 원내 제1당이 될 게 확실시되고 있고 자유당이 제2당으로 국민당과 연정을 꾸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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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구 50m→'…지하철 터널 안에 비상출구 표지판 설치
지하철이 터널 안에서 고장으로 멈춰 설 경우 승객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탈출구로 유도하는 표지판이 터널 안에 설치된다. '제2의 구의역 사고'를 막기 위해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관련 업무를 책임지는 안전관리자 선임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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